신영증권은 3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500원에서 58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넥센타이어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이런 실적 호조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전기 대비 155.2% 증가한 34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을 올렸다"며 "이는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 중국 자회사에서의 타이어 매출액 증가 등으로 총매출액이 40%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공장 가동률 상승, 낮은 원재료 투입 단가, 선임 하락 등으로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넥센타이어의 수익창출력이 돋보여 향후 주가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넥센타이어의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되어있어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