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10년 연속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여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12월 결산법인들이 일반적으로 3월 중순 이후 주총을 여는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앞선 2월에 여는 것이다. 넥센타이어는 12일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주총에서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15원(3%), 우선주 20원(4%) 배당을 결의했다. 회사측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큰 폭으로 신장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2.9% 증가한 7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홍종만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초고성능타이어(UHPT)를 비롯한 고수익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마케팅 강화로 내수는 물론 해외 수출시장의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표이사 홍종만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됐으나 높은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양산 = 박동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