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12일 오전 9시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에서 제50기 주주총회를 열고 2008년 주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로써 2000년부터 9년 연속 첫 주총의 진기록을 세웠다.회사 측은 "투명 경영과 성장성을 주주들에게 빨리 알리고 주주들이 의사결정을 빨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주주 배려 차원에서 맨 처음 주총을 연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9.1% 늘어난 5679억원,영업이익은 153.3% 급증한 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액면가 5000원 기준 보통주 450원(9%),우선주 500원(10%)의 배당을 결의했다.2002년부터 7년 연속 현금배당 9%(보통주 기준)의 높은 배당을 이어갔다.이와 함께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홍종만 대표이사 부회장은 "내수시장 확대와 수출시장의 호조로 올해 매출 6608억원에 영업이익 665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김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