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EN TIRE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2017년 6월 16일, 넥센타이어 양산공장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위해 부산소재의 경로당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곳을 찾아가야 할지 인터넷 이 곳 저 곳을 찾아보다 지자체별 경로당 지원센터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산광역시 경로당광역지원센터에 관련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지원센터는 전문 관리사들이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조성과 소득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사회의 어른으로서 리더십 고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중입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여 이렇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에 굉장히 놀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작 노인들에 대한 관심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소개를 받아 찾아간 곳은 부산시 연제구에 소재해 있는 한 경로당이었습니다.

이곳에 넥센타이어 양산공장 직원 16명의 정예 멤버들이 출동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어르신 식사 맛있게 하세요!”

아무래도 처음 마주하다 보니 서로 어색하고 민망할까봐 맛있는 보쌈으로 대화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푹 삶아져 기름기는 쫘~악 빠지고, 야들야들한 식감의 보쌈을 함께 먹으며, 어릴 적 어르신들의 부모님께서 해주신 겉절이와 삶은 돼지고기 이야기와 같은 추억부터 며느리 음식솜씨까지 이야기와 이야기가 어우러져 마치 잔칫집처럼 왁자지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르신께서는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저희가 손주, 손녀들 같다며 내내 즐거워하셨습니다. ^^

든든히 배도 채웠겠다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겠죠? 우리는 센터와 사전에 협의되었던 노후화된 담벼락을 화사하게 도색 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화사하게 변해가는 담벼락을 보며, ‘작은 관심과 실행이 모인다면, 어쩌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더 큰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부 벽에 조성되어 있는 화단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남은 페인트로 깔끔하게 작업이 마무리 되었네요. 깨끗해진 벽을 보며 마음까지 후련해집니다!

특히 깔끔함을 자랑하는 몇몇 사우들은 청소작업에 자원하여 화장실을 비롯해서 구석구석 청소 작업에 투입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보기엔 경로당 내외부는 기대이상으로 깨끗해서 사실 크게 할 일은 없었습니다. ^^;)

센터에서 지원해준 현수막을 들고 어르신들과 함께 단체 촬영 찰칵!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중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2050년이면

일본을 제치고, 세계최고령국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시대의 리더로서 노인 인구가 새롭게 정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며, 넥센타이어는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 부산시 경로당광역지원센터 후원안내: 051-866-5119 / 051-505-9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