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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1/27] 넥센타이어 4분기 실적에 가속 붙었다…사상 최대 등록일2010-02-19

넥센타이어가 올해로 11년째 주총 시즌을 여는 첫번째 상장사가 된다.

넥센타이어는 다음달 12일 오전 9시 경남 양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주총 안건으로 이현봉 전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사장(61)을 선임하는 안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주총 의결을 거치면 이현봉 전 사장은 넥센타이어 신임 CEO겸 부회장으로 경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이는 넥센타이어 수출이 80%에 육박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듯,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넥센타이어의 약진도 눈부시다. 넥센타이어는 27일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05억원,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4%, 92.1%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순이익도 1143억원을 기록해 전년 4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말 상여금 148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404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률(OPM)은 타이어업계 최고수준인 16.8%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9662억원과 1622억원으로 전년 보다 28%와 202% 급증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주당 60원(우선주 65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실적개선은 고부가 가치 상품에 따른 판매가 인상과 환율상승에 따른 원재료가격 하락 영향으로 매출원가가 하락한 덕분이다.

넥센타이어 측은 "지난해 전세계 타이어 시장이 30% 위축하는 가운데도 100% 가동해 최대 생산과 판매를 기록했고 판매가 20% 늘었다"며 "미국 법인 성장이 견인했고, 유럽도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에서도 국내 자동차메이커 납품 비중이 2008년 389억원에서 지난해 680억원으로 증가했고, 국내 5대 자동차메이커 공급물량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넥센타이어는 창녕에 증설중인 신공장이 2012년 완공되면 더욱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 올해 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익둔화세는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현 주가는 충분히 바닥권이다"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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