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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적당하게 즐기면 더 좋다, 건강한 음악 힐링으로 즐겨보자

우리에게 독이 되기 하고 득이 되기도 하는 스트레스, 건강하게 음악으로 즐기자

동이 트지 않은 새벽 출근길, 꽉 막힌 도로와 지하철역에서 쏟아져나오는 많은 사람들, 복사도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막내 사원과 아침부터 잔소리를 늘어놓는 상사. 한국의 수많은 회사원들, 현대인은 집에서 나오는 순간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됩니다. 바쁜 스케줄과 과중한 업무 덕분에 건강은 점점 나빠지지만, 그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는 심리적인 질병이지만, 결국 이 스트레스가 하나 둘 모여 실적으로 건강상의 악영향을 줍니다. 실제로 신체적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심리적으로도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많은데요. 우리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를 하고 일을 하는 이유도 더 높은 지위에 오르고, 더 많은 돈을 벌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서죠? 이렇게 아이러니하고 슬프기까지 한 우리의 사연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이미 과거의 한 심리학 연구를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에도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냈습니다. 잠을 자고, 화장실을 가고, 밥을 먹지만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실험 후 일시적인 환각증세를 보이는 피실험자도 있었다고 하니,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스트레스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공부도 일도 관두고 가만히 집에서 쉬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실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어느 정도의 자극이 필요하고 긴장을 위한 스트레스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병에 걸릴 수 있지만 잘 관리하기만 한다면, 결국 스트레스는 우리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데 꼭 필요한 자극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힘들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마음이 아플 때 음악을 듣기도 하고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우리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에는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편하고 즉각적인 방편은 '음악 감상'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고 출근길의 수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긁어도 우연히 라디오에서 나오는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이면 짜증이 스르르 풀리고 미소가 지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4월에는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요? 보사노바! 보사노바는 브라질 음악의 삼바가 재즈의 영향을 받아 현대적으로 변화한 장르이다.

어느새 봄볕이 고개를 내미는 4월에는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요? 초록이 만연한 숲과 스르르 녹아버린 얼음 그리고 따뜻한 볕이 절로 떠오르는 음악, 보사노바는 어떨까요. 보사노바는 우리가 흔히 드라마 속 재즈바에서 들을 수 있는 Fly me to the moon 이라는 음악을 떠올려보면 느껴지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종류의 음악 장르입니다. 보사노바는 브라질 음악의 삼바가 재즈의 영향을 받아 현대적으로 변화한 장르이다. '새로운 감각'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따뜻하면서도 노골적인 아주 매력적인 멜로디와 사운드들과 잘 어울린다는 뜻이기도 하죠. 60년대부터 유명한 재즈연주가 Stan getz등을 통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사노바. 어떤 곡을 가장 먼저 들어볼까요?

세계적인 재주연주가 Stan getz의 라는 곡을 들어봅시다. 부드러운 클래식 기타소리로시작 되는 이 곡은 포근한 색소폰의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월요일 아침, 출근 준비 곡으로 적절하지 않을까요. 상쾌하게 세수를 하고 이 음악을 켜두고 옷장을 열어 조금 더 얇고 가벼운 옷을 골라 입어보세요. 월요병과도 쉽게 안녕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두번째 추천곡은 Lisa ono의 <I Wish You Love> 맑고 고운 음색이 절로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리사오노의 곡입니다.
이렇게 경쾌하고 즐거운 보사노바를 봄비 오는 날, 고즈넉한 교외를 달리며 듣는다면 얼마나 달콤할까요?

세번째 추천곡은 Joao Gilberto의 <CHOVE LÁ FORA> 보사노바는 모두 즐겁고 밝을 거라는 기대는 금물! 멜로디는 경쾌하지만 보컬의 목소리가 왠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줄 것처럼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어깨가 축축 처지는 힘든 수요일, 집에 가는 길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음악도 가끔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 글을 읽는 지금도 우리는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을거에요. 하지만 좋은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부지런함만 있다면 그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도 있고 부드럽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에게 독이 되기도 하고 득이 되기도 하는 스트레스, 오늘만큼은 건강하게 음악으로 풀어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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