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야근, 그리고 어젯밤 회식.. 토요일만큼은 늦잠이라도 푹 자고 싶지만 억울하게도 이런 날은 꼭 출근시간에 깨버리죠. 어쩐지 어디든 떠나고 싶어지는 토요일 오전, 부스스한 머리로 컴퓨터 앞에 앉아 지도를 펴봅니다.
한국 곳곳에는 드라이브 코스가 참 많지만 그 때 한눈에 띈 곳은 북악스카이웨이! 한국의 중심지인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은 오래 전부터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유려한 풍경, 한적한 도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음식점으로 가득한 곳이라니. 이런 곳은 꼭 가봐야 하지 않을까요?
북악스카이웨이는 개통된 이후로 꾸준히 자동차를 가진 가족,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가 되었습니다. 이 후에는 산악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는 동호인들의 중급자 코스가 되었는데, 북악스카이웨이를 오르는 중간중간에도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고 오르는 이들이 보였습니다. 이 정도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유명해진 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서울에 살지 않고, 차를 가지지 않은, 데이트 할 연인이 따로 없는 이들도 TV를 자주 보았다면, 이런 도로가 끝없이
펼쳐진 풍경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입니다. 싱그러운 여름,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공유, 윤은혜 주연의 '커피프린스' 라는 드라마 속 대부분의 배경이 북악에서 촬영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후드티를 뒤집어쓴 남자배우 공유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조깅을 했던 탁 트인 도로도, 북악스카이웨이를 잇는 길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조금만 오르면 다른 남자주인공이었던 이선균의 집, 지금은 카페로 변신한 낭만 있는 '산모퉁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속 한장면 보기> 링크 속 영상 3:55부터 북악의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우리는 드라마나 매체에서 자주 접했던 풍경을 실제로 보는 것만으로 특정 공간에 익숙함을 느끼곤 합니다. 이렇게 호감을 느끼는 게 자연스러우니,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코스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북악스카이웨이는 낮과 밤에 하는 드라이브의 느낌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다른 드라이빙 코스이기도 합니다. 낮에 하는 드라이브는 상쾌하고 수려한 북악의 능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코스라고 한다면, 밤에 즐기는 드라이브는 고즈넉하고 분위기 있는 코스입니다. 드라이브 후 반짝이는 조명들로 가득한 서울의 시내를 환히 내려다보면서 북악에서 따뜻한 티를 마시거나, 쌉쌀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는 상상만 해도 좋지 않나요?
하지만 이 북악스카이웨이도 막 면허를 딴 사람이나, 몇 년 간 장롱 속에 면허를 숨겨두었던 사람이 차를 몰고 가기엔 꽤나 험하고 지대가 높은 곳이라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사도가 높은 편이고 코너링 코스가 많아, 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운전실력도 중요하겠지만 드라이브 전 차량 점검은 물론이고 타이어 체크도 필수로 해야 할 코스입니다. 겨우내 눈이 많이 내렸을 당시에는 도로 양쪽으로 눈이 쌓여 위험하고, 아스팔트 바닥이 아닌 시멘트 바닥으로 되어있어 골목골목 좁은 길을 빠져나가려면 진땀을 흘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운전연습과, 드라이브 전 타이어 체크가 필수입니다.
경사도가 높은 산을 오르거나 코너가 많은 곳을 드라이브 할 때에는 드라이버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조종안정성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넥센타이어의 SU1은 그 한계를 뛰어넘은 타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적배분 최적설계를 통한 마모성능 향상으로 일반 도로에서도 빠르게 달리면서 마모는 최소로 한 연비 좋은 타이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