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승차감과 소음방지 등에서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초고성능(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3종을 출시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N9000과 N8000, N6000 등 UHP 신제품 3종을 개발하고 올 상반기부터 국내시장 판매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세계 130개국에 본격적으로 수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UHP제품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된 프리미엄 UHP타이어로, 지금까지 국내 타이어사들이 구현하지 못했던 다양한 첨단기술이 적용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N9000 제품은 스포츠카 전용타이어로, 빗길 등 다양한 도로여건에서도 초고속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운전자의 의지대로 드라이빙할 수 있는 탁월한 조종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며
N8000 제품은 수입세단을 위한 초고성능 타이어로, 비대칭 타이어 패턴을 적용해 조종응답성이 한층 강화됐다.
N6000 제품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유러피언 스타일의 제품디자인으로 고속주행때 방향성이 뛰어나고 배수능력이 우수해 역시 빗길운전에 미끄러짐 없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전체 매출 가운데 UHP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 3%에서 지난해 30%까지 성장할 정도로 프리미엄 제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신제품 모두가 노면과 타이어의 압력을 최소화해 승차감과 내마모성, 소음방지 부문에서 우수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차량의 고성능화 추세와 운전자들의 운전특성을 고려해 고속주행과 드라이빙 안정성에서 탁월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동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