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설비확장을 단행하면서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은 18일 넥센타이어가 지난해까지 단행한 대규모 설비확장이 매출로 연결되면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1분기 실적 호조세는 본사와 중국법인의 동반 실적개선에 따른 것으로 영업실적 역시 중국법인이 3월부터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적정주가를 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공장 신축에 따라 투자비가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차입금이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향후 손익개선 효과를 감안할 때 차입금 상환여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남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