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EN TIRE

지난 11월 9일 금요일 “배추 잘 뽑는 넥센人”이 강원도 치악산 자락 맑은 물과 공기를 먹고 자란 횡성군 노구소 마을 배추 수확 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노구소 마을은 2011년부터 넥센타이어와 8년 째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지난 9월 야구장 초청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넥센人이 직접 횡성군 강림리로 찾아 나섰습니다!

전날 많은 비가 내려 걱정 됐지만, 다행히도 당일 아침에는 비가 그쳤습니다.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우리는 열정으로 무장을 하고 밭으로 나섰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배추 정복 시작!!!

먼저 주민 분들이 배추의 밑동을 잘라 주시면, 뒤따라 배추를 바구니에 4포기씩 옮겨 담았습니다. 배추의 겉잎을 떼고 차곡차곡 배추를 쌓아 지게차로 옮기는 일을 반복했지요.

이 날 지게차의 역할은 엄청 났습니다! 차곡차곡 쌓인 바구니를 싣고 밭의 끝과 끝을 오고 가는 지게차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죠.

배추를 수확하는 데에도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밭의 시작과 끝으로 바구니를 멀리 옮기기 위해 줄을 서서 바구니를 넘겨야 했죠.

오늘은 내가 배추밭의 파수꾼~

열심히 배추를 수확하다 보니, 어느덧 날도 개기 시작했네요!

이장님의 제안으로 우리는 간식을 먹고, 일을 다 마친 뒤에 늦은 점심을 먹고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조금만 더 힘내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추들이 모두 바구니에 담겼습니다. 이제 바구니를 옮기기만 하면 되겠죠?

마무으~리까지 깔끔하게 마치고! 하늘도 예쁘게 개고! 우리는 다시 마을회관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을회관에 다가가니 ‘킁킁’ 맛있는 냄새가! 이게 무슨 냄새지?!

마을 주민들께서 일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맛있는 삼겹살을 굽고 계셨습니다!

삼겹살에 김치까지 최고 조합!! 다들 맛있게 먹었답니다~~

나도 한 입!

너도 한 입!

맛있는 식사를 마치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우들은 마을에서 챙겨주신 배추와 맛있는 사골국, 절편을 싣고, 뭉클한 마음으로 서울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매년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일손이 모자라 열심히 기른 농산물 마저 수확을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이 날 노구소 마을 어르신들을 도와 일손을 덜어 드릴 수 있어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수확된 배추는 11월 21일 양산 본사에서 시행되는 ‘김장나눔’ 행사에서 활용될 예정인데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