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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5/6] 100人 멘토…CEO·교수 등 인재멘토링네트워크 출범 등록일2010-05-31

성공한 기업인, 교수 등이 대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눠주는 인재 멘토링에 나선다.

멘토들은 올해 2학기부터 매월 두 차례씩 각각 대학생 10명씩을 멘티로 엮어 고민을 들어주고 진로 상담을 해 준다. 이런 지식 봉사 멘토링사업에 참여하는 사회 지도층은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 홍성원 코엑스 사장, 김진형 남영비비안리 대표 등 기업 CEO와 서남표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등 석학 그리고 여성 기업인 3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이다.

멍석은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깔았다. 그는 이를 "지식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 창립 1주년을 맞아 "기존 학자금대출사업과 장학사업을 알차게 추진하는 것과 함께 새롭게 국가 인재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국 인재 멘토링 네트워크' 출범식을 열고 주요 기업 전ㆍ현직 CEO와 석학 등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 100명을 제1기 멘토로 위촉했다. 멘토-멘티 만남은 정기적인 오프라인 만남 외에 온라인 커뮤니티도 만들어 수시로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명의 사회 리더층이 멘토로 나선다"면서 "앞으로 멘토를 1000명까지 늘려 전국 곳곳에서 우리나라 지도층이 사회에 공헌하고 후배 세대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장학재단은 광주과기원, 울산과기대, 포스텍, KAIST 등 국내 4대 이공계 중심 대학과 인재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장학생들이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공부도 가르쳐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멘토로 활동하게 될 사회 지도층 100명은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일대일로 만나 일일이 프로그램 내용을 설명하고 취지를 설득하면서 확보했다.

이 이사장은 "많은 분이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바람에 설득하는 데 애를 먹었다"면서 "기업 CEO 출신이 전체의 80%인데 멘티 대학생들이 취업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멘토링 사업은 멘토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자식 자랑거리가 생기는 것이고, 멘티 입장에서 보면 존경과 사모할 분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제3세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지식봉사를 할 수 있는 징검다리 구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계층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7일에는 창립 1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오후에 전 임직원이 청계천 주변을 청소하는 행사도 연다.

■용어 설명
멘토ㆍ멘티 = 멘토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을 의미하는 말이다. 멘토로부터 가르침, 돌봄을 받는 이를 멘티라고 한다.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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