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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2/10] 넥센, 히어로즈 후원 왜? 등록일2010-02-19

넥센타이어가 재정난에 허덕이던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와 2년간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

후원금액은 연간 5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앞으로 2년간 히어로즈는 '넥센 히어로즈'가 된다.

그렇다면 넥센타이어가 왜 갑자기 프로야구단의 스폰서로 나선 것일까. 넥센타이어의 연고지인 부산도 아닌 서울을 연고지로 한 팀을 후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타이어업계가 금호타이어의 위기로 인해 지각변동을 앞두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국내 타이어시장의 점유율은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순이다. 2위 업체인 금호타이어가 계열 분리를 통한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넥센타이어는 지금을 2위 업체의 시장점유율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는 인지도 측면에서 금호타이어에 크게 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수도권팀의 메인 스폰서가 됨으로써 인지도를 끌어올려 이를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가겠다는 포석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사실 지금까지 금호타이어가 다른 업체에 인수될지 어떨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며 "일단 금호타이어가 독자 생존을 하기로 한 만큼 넥센타이어가 승부를 걸어볼 만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넥센타이어 측은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스폰서에 나선 것은 맞지만 이것이 특정 업체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후원 업체로 참여했는데 홍보 효과가 기대보다 컸다"며 "이런 경험으로 프로야구 후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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