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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2/9] 넥센타이어, `히어로즈` 업고 스포츠마케팅 강화 등록일2010-02-19

넥센타이어가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스포츠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서울 연고 프로야구단이 히어로즈와 2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히어로즈 구단의 공식 명칭은 2년간 '넥센 히어로즈'로 정해졌다.

양측은 구체적인 후원 금액은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연간 50억원이 넘는 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타이어는 히어로즈 구단 운영금의 상당 부분을 제공하는 대신 구단명을 얻었고 유니폼과 헬멧, 모자 등에 대한 광고권을 갖는다.

넥센타이어가 전격적으로 히어로즈와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넥센타이어는 우선 경남 창녕에 1조원 규모의 제2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마케팅 활동이 요구됐다.

또 수출국가만 125개국에 달할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대표 타이어 회사로서 대규모의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었다는 점도 이번 스폰서십의 중요한 배경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계약으로 구단명과 유니폼 상의 앞면, 선수단 모자 및 헬멧 전면 등에 대한 광고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유니폼 전체나 선수들이 쓰는 모든 야구용품에 광고를 부착할 수 있어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알리는 강력한 수단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넥센타이어는 'NEXEN' 브랜드를 신규 런칭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면서 그동안 연간 매출이 1조원대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국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야구를 통한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메인스폰서 계약과는 별도로 '넥센히어로즈'를 이용한 추가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구장 내 광고는 물론 CF 제작시에도 히어로즈 선수를 모델로 활용하고 중계방송과 스포츠뉴스 등 각종 미디어에 집중적인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넥센히어로즈의 팀 엠블렘 역시 넥센타이어의 이미지에 맞도록 타이어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조만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은 "이번 '넥센 히어로즈' 출범으로 히어로즈 구단이 명문 프로야구 구단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의 스포츠마케팅이 기업의 이익뿐 아니라 국내 스포츠산업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1942년 부산에서 흥아타이어공업사로 시작해 7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회사로 2000년에 'NEXEN' 브랜드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해외마케팅으로 출범 10년만에 연 매출액 1조 원대를 달성하는 초고속 성장을 이뤘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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