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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11/19] 3분기 실적 돋보이는 상장기업 등록일2009-12-04

◆ 유가증권시장…SK케미칼 영업이익 97% 증가

CJ제일제당은 환율 안정화와 저가 곡물 투입으로 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5%, 영업이익은 68.5% 늘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음식료 상위 5개사 영업이익 증가율이 26.9%임을 감안하면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 폭은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를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어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는 소재식품 부문(밀가루 등) 마진율은 27.5%에 이르렀다.

계열사인 해외 바이오 3개사 등에서 이익이 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다.

삼성테크윈은 파워시스템(전투기 엔진 등)을 비롯한 방산 부문 수익성이 높아지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정비서비스, 엔진부품 및 자주포 수출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12%로 올랐기 때문이다. 반도체시스템 부문도 전방산업 회복에 힘입어 부문 영업이익률 6%를 기록했다.

SK케미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영업이익은 97.3% 증가했다.생명과학 부문에서 백신 수요가 급증하고 단가 상승도 이뤄진 덕이 컸다. 생명과학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매출 1021억원을 올렸다. 바이오디젤 부문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석유화학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ㆍ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2.5% 급증해 영업이익률 21.4%를 기록했다. 탁월한 실적이 나온 이유는 원재료 투입단가가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또 수익성이 높은 내수시장 타이어 판매가 강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 출시된 신작 게임 아이온 덕분에 실적이 좋아졌다. 북미 유럽 일본 대만의 아이온 신규 매출은 3분기에만 4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아이온의 한 달 후 재구매율이 70%에 이른다고 밝혔다.

◆ 코스닥시장…메가스터디 영업이익률 40% 넘어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3분기 매출액이 4000억원을 넘는 곳은 쌍용건설과 SK브로드밴드, KCC건설 세 곳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81% 늘어난 49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49억원, 순이익은 3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7%, 97.51% 급감했다.

SK브로드밴드는 매출액 4739억원을 올렸지만 4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KCC건설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38% 급증한 42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2008년 3분기보다 56.99% 감소했다. 모두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거꾸로 감소한 셈이다.

메가스터디는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이름값을 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사교육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보다 20.45% 늘어난 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778억원이니 영업이익이 매출의 40%를 넘은 것이다.

GS홈쇼핑(324억원)이 간발의 차이로 영업이익 규모 2위를 차지했고, IT부품주인 KH바텍(308억원) 역시 3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IT업계가 호황이었음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자동차부품업체 성우하이텍이 3분기에만 348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순이익 규모 1위를 차지했고 육류 가공업체인 하림(305억원), 메가스터디(26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서울반도체는 3분기 매출액 1329억원(18위), 영업이익 211억원(7위), 순이익 137억원(13위)을 기록하며 골고루 상위권에 포함됐다.

기업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우수한 회사는 음향기기 제조ㆍ유통 지주회사인 비에스이홀딩스(91.74%)로 집계됐다. 이 밖에 제일창업투자(80.01%) 엔에이치에스금융(61.73%) 네오위즈(60.13%) 등의 이익률이 높았다. (김동은 기자 / 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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