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찌릿, 정전기

정전기의 찌릿한 느낌은 불쾌함을 줄 뿐만 아니라, 지속되면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이나 염증 등을 유발하고, 모발을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를 만질 때 생기는 정전기는 심할 경우 자동차 배터리를 방전시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죠.
우선적으로 적정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피부 및 모발에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 내에서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면 미스트를 구비해 두었다가 자주 뿌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USB 포트를 이용한 미니 가습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옷에서 생기는 정전기는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며, 평소 옷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보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를 타기 전에 발생하는 정전기는 열쇠나 동전으로 손잡이를 건드려 없앨 수 있습니다. 내릴 때도 차 문을 잡은 상태에서 땅에 발을 디디는 것이 좋죠. 또한 천연섬유로 만든 자동차 시트 커버는 정전기의 발생 빈도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눈앞이 답답, 김 서림

자동차 안팎의 온도 차가 큰 겨울엔 차창에 김이 자주 서립니다. 여름철에 생기는 대부분의 김 서림은 와이퍼로 간단하게 없앨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창 안쪽에 김이 서려 닦아 내기도 어려운데요. 김 서림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위해 빠른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창문을 살짝 여는 것입니다. 다소 춥지만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김 서림을 없앨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방법으로 에어컨 바람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패널에서 성에 제거 버튼을 누르고, 풍량을 높인 뒤 바람이 앞 유리로 집중되도록 나머지 통풍구를 모두 닫아줍니다. 이때 보닛과 와이퍼 사이의 외부 공기 유입구에 이물질이 쌓여 있으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청소 시에 꼭 확인하세요.
김 서림 방지 제품을 이용해 청소하는 것도 좋은데요. 스프레이, 분무기, 폼, 티슈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있으니 한 번 이용해 보세요.

차유리가 꽁꽁, 성에

김 서림만큼이나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에. 대부분 차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가 발생하면서 유리 바깥쪽에 얼어붙는데요. 원리를 알면 제거 방법도 간단한 법. 차 내외부의 온도 차를 줄이면 성에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차 전에 내부를 환기 시키고 히터로 가열된 실내 공기를 식혀주면 성에가 덜 발생합니다. 또한 실내 주차가 아닐 경우, 앞 유리에 커버를 씌워두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성에가 꼈을 경우 단단한 물체로 긁거나, 뜨거운 물을 붓는 행위는 삼가세요. 오히려 애마에게 더 큰 상처를 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에어컨을 트는 것. 히터를 사용하면 온도 차이가 커져 김 서림이 더욱 심해지므로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이 좋으며, 김 서림 제거 방법과 마찬가지로 성에 제거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해결됩니다.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차창을 미리 닦아 두면 코팅효과가 있어 성에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운전을 방해하는 어노잉(annoying) 윈터 팩트들! 알고 보면 정말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이제 작은 일로 큰 위험을 불러오지 않도록 오늘 알려드린 팁들을 잘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