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rend 03
현실 탈출, 추운 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

올해도 대단한 한파가 예상됩니다. 겨울잠이라도 자야 할 것처럼 엄청난 추위가 집 밖으로 쉽게 나서지 못하게 만드는데요.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를 따뜻한 나라에서 풀어보면 어떨까요? 겨울 한파를 피해 떠나기 좋은 핫 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동양의 나폴리, ‘베트남 나트랑’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여행지, ‘베트남 나트랑’!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로, 최근 베트남 여행지 중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핫 플레이스입니다. 1년 내내 하얗고 맑은 구름과 대비되는 푸른 하늘과 바다가 장관을 이루죠. 야자수 아래를 거니는 것, 해변에 드러누워 겨우내 보지 못할 뜨거운 태양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오롯한 힐링이 되실 겁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퀄리티 좋은 숙소를 얻을 수 있는 나트랑은 커플여행, 가족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대부분의 리조트가 해변 가까이에 있어 자연스럽게 휴양을 즐길 수 있고 시설도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대형 풀장을 비롯해 프라이빗 풀이 갖춰진 곳도 많아 호캉스(호텔+바캉스)에도 제격이지만, 그림 같은 나트랑의 다양한 관광지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머드 스파로 유명한 탑바온천, 나트랑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담시장,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사파리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종합 테마파크 빈펄랜드까지! 관광과 휴양을 한번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동양의 나폴리, ‘나트랑’을 추천합니다.

투어의 끝판왕, ‘필리핀 팔라완’

가지각색의 액티비티 투어가 모인 곳, ‘필리핀 팔라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디맑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필리핀 팔라완은 자연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자연 속에서도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습니다.

땅에서 즐기는 투어, ‘Jungle ATV’는 정글 속 오프로드를 달리는 ATV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거친 자연 그대로를 즐기고 싶은 분께 강력 추천하는 이 프로그램은 심한 경사와 곳곳에 장애물이 많아 다이다믹한 ATV 운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즐기는 투어, ‘Hopping Tour’는 팔라완의 물속을 누비는 프로그램인데요. 팔라완의 바다는 워낙 투명하고 맑아 산호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그 사이를 누비는 많은 물고기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즐기는 투어, ‘Zip Line’은 탁 트인 하늘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체험입니다. 높은 건물이 많지 않은 팔라완에서는 조금만 올라가도 멋진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빠르게 숲에서 바다로 지나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스피드를 즐기는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세계 3대 석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유독 야경이 아름다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연인과 함께하고 싶은 분, 밤에 유독 눈이 반짝반짝해지는 올빼미족에게 적극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세계 3대 석양으로 알려진 코타키나발루는 어떤 스팟에 있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 것은 워터프론트로, 오후 6시 전후에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들면서 세상의 색이 변하는 마법 같은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기분이 어느 정도 좋아지셨다면 야시장으로 가야겠죠?
워터프론트 옆에는 가지각색의 꼬치와 생선구이, 열대과일을 파는 야시장, 필리피노마켓이 늘어서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매력 중 하나인 야시장에서 말레이시아의 현지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맛보세요.

크고 작은 섬들의 천국, ‘태국 끄라비’

13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신비로운 볼거리가 많은 ‘태국 끄라비’!
다른 휴양지에 비해 비교적 한적해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그중에서도 4개의 아름다운 섬, 홍 아일랜드(Koh Hong), 텁 아일랜드(Koh Tub), 치킨 아일랜드(Koh Kai), 포다 아일랜드(Koh Poda)가 끄라비의 자랑거리로 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자연스럽게 침식된 암산과 에메랄드빛 바다의 조화가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휴양족들이 특히 사랑한다는 홍 아일랜드는 다른 섬들에 비해 훨씬 깨끗한 청정구역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스피드보트를 탈 수 있고 바닷속에서 물고기를 만나는 스노쿨링도 가능합니다.
끄라비가 자연 풍경만 뛰어난 곳은 아닌데요. 밤거리를 걷고 싶거나 펍이나 바에서 흥겨운 음악과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아오낭 시내로 나가면 됩니다. 태국의 다른 도시들처럼 북적이지 않아 한적한 맛이 있습니다. 곳곳에 신기한 물건을 파는 상점도 많으니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지친 일상 속 스트레스는 잠시 접어두고, 매서운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떠나보세요! 잠깐의 여행이지만 깨끗한 자연과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가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