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거친 길. 아마도 원시 그대로를 잘 간직하고 있는 사파리가 아닐까요?
수많은 야생동물이 그들만의 법칙으로 살아가는 사파리는 자주 접할 수 없어 더욱 흥미로운데요. 넥센타이어가 오프로드에서 생생한 야생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동차 ‘사파리 투어’를 소개합니다.

BIG 5의 감동, 남아프리카 크루거 국립공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루거 국립공원’에는 사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사파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방대한 사파리 지식을 갖춘 전문가이드와 투어 중 불상사나 위험 상황에서 안전을 지켜주는 레인저가 동행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레인저들과 함께 아프리카 5대 동물인 BIG 5(코끼리, 사자, 표범, 코뿔소, 버팔로)를 찾는 게임은 이곳 사파리 투어의 묘미인데요. 모두 찾으면 인증서까지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의 사파리 투어는 하루에 두 번, 동이 트기 전에 시작되는데요. 이 시간이 야생의 습성이 가장 활발해져 다양한 동물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3박 4일, 4박 5일 등 캠핑과 함께 사파리 투어를 즐기는데요. 여정 중 아프리카 초원에 뜬 거대한 석양을 배경으로 터벅터벅 걷는 야생동물들의 모습은 잊지 못할 장관입니다.

더 가까운 야생,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자연 보존 지역

아프리카 심장 속의 심장,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 자연 보존 지역은 세렝게티의 남쪽에 위치해있습니다. 화산 작용으로 생성된 대평원지대로 지구 상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분화구 중 하나인데요. 해발 2300m, 제주도의 8배(약 259㎢)에 이르는 면적입니다.
분화구를 둘러싼 외곽 지역의 경사가 아주 심해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륜구동 자동차가 필수적인데요. 동물들도 방문 차량에 익숙해 아프리카의 다른 사파리에 비해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는 편입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화이트코뿔소가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응고롱고로 자연 보존 지역의 건기(6~9월)에는 물웅덩이 주변으로 수많은 동물이 모여드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한데 모여 물을 마시는 경이로운 광경 앞에선 절로 숨을 죽이고 바라보게 된답니다.

야생의 모든 것,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케냐의 대표 초원인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은 유목민 마사이족의 고향이며 동물 보호구역입니다. 서울의 두 배 반에 이르는 1500㎢의 이곳에선 야생의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베테랑 길잡이가 여행자의 체력과 심리적 상태까지 살피며 사파리 투어를 안내하는데요. 찾는 재미를 일깨워주는 생생한 야생동물은 물론 고고한 지평선은 지치지 않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9월이면 2백만 마리의 누 떼와 50만 마리의 얼룩말 무리가 이곳에 집결합니다. 이곳이 마사히 강을 넘어 세렝게티로 가는 대이동의 전초기지이기 때문이죠. 이 풍경 역시 셔터를 멈추지 못하게 하는 장관 중의 장관입니다.
사파리 드라이브와 함께 별빛이 쏟아지는 낭만적인 캠핑장도 인기인데요. 마사이족의 전통공연과 가옥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립공원 내에 첫 번째 캠프가 세워졌습니다. 케냐의 특별한 풍경과 야생에서, 살아가는 원주민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요. 트래킹, 야생동물 관찰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야생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누릴 수 있는 사파리 투어! 신비로운 동틀 무렵 시작하는 사파리 라이딩부터 쏟아질 듯한 별로 가득 채워진 하늘을 바라보는 캠핑까지… ‘사파리’는 여러분을 위해 지금도 반짝이고 있습니다.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자연이 주는 벅찬 감동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