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이 신발이라면 세차의 완성은 눈부시게 광이 나는 타이어와 휠이 아닐까요?
세차 후, 차체가 아무리 깨끗해도 타이어와 휠이 지저분하다면 찝찝한데요. 도로와 직접 닿아있어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소홀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애마를 언제나 갓 뽑은 새 차처럼 관리하려면 꼭 알아야 하는 타이어&휠 세차! 넥센타이어가 알려드리겠습니다.

타이어와 휠의 광택을 내기에 앞서 가장 먼저 고압수로 타이어와 휠 표면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초벌 세척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져야만 휠을 문질러 닦을 때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먼지, 돌멩이, 낙엽 등에 휠이 긁히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거든요.

눈에 보이는 오염물들이 다 씻겼다면 휠에 ‘철분제거제’를 뿌려 주세요. 휠에는 브레이크로 인한 미세한 금속 분진이 많이 쌓이는데요. 이 때문에 휠에 그을린 것처럼 거무튀튀한 때가 생기고,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눌어붙어 나중에는 씻어내기가 더 어렵습니다. 금속 분진이 많이 묻어있을수록 철분제거제를 뿌렸을 때 붉은 녹물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피가 나오는 것처럼 붉은 물이 나와도 당황하지 마세요!

그다음 타이어와 휠 전용 클리너를 듬뿍 뿌리고 잠시 두어 때를 충분히 불립니다. 그리고 전용 브러쉬를 이용해 열심히 문질러줍니다. ‘타이어 브러쉬’는 모가 딱딱해서 박박 문지르면 꽉 박힌 돌멩이를 빼내거나 타이어에 눌어붙은 찌꺼기들을 떼어내기 적합하고, ‘휠 브러쉬’는 휠의 모양에 따라 림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기 좋게 휘어지니 종류별로 구비해두면 더욱 편리하겠죠? 타이어의 너트 결합 부분같이 작은 홈을 꼼꼼하게 닦을 때는 ‘디테일 브러쉬’가 좋습니다.

클리너로 열심히 닦은 다음에는 고압수로 헹궈줍니다. 말끔해진 휠의 모습에 뿌듯함이 느껴지실텐데요. 아직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단계가 남았습니다. 바로 광택 내기!
휠과 타이어에 있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타이어 어플리케이터나 스펀지에 광택제를 묻혀 타이어에 바르면 됩니다. 접지면을 제외한 옆면에 골고루 발라주면 희뿌옇게 바랬던 타이어가 까만 자태를 되찾으며 새것처럼 반짝반짝 빛이 난답니다!


세차는 자주 하면서도 타이어와 휠에는 소홀하셨던 분들, 가을 황사에 맥없이 더럽혀진 타이어가 안쓰러워 보이셨던 분들! 닦아도 닦아도 새 차 느낌이 나지 않아 속만 태우셨던 분들!
이제는 반짝반짝, 타이어와 휠까지 멋지게 광내셔서 더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