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rend 03
외로운 남자를 위한
야(夜)한 드라이브 코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왠지 모를 외로움도 함께 가져다 주는 계절인데요. 깊어진 가을밤을 피로와 뒤숭숭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계시다면 애마와 함께 심야 드라이브를 한번 해보세요. 해가 진 도시의 황홀한 야경을 바라보면 막연한 외로운 기분도 한결 나아진답니다.

올림픽대로

올림픽대로는 김포부터 서울 강동구를 잇는 총 길이 약 41km의 도시 고속도로입니다. 서울 지역 출근길을 격하게 담당하고 있기에 늘 정체되는 도로이지만, 밤이 깊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멋진 심야 드라이브 코스로 바뀝니다.
한강 변을 따라 쭉 뻗은 도로가 대체로 평탄한 코스이기 때문에 운전자도 가을밤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습니다. 한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과 강물에 반사된 불빛을 바라보면 하루 피로가 싹 사라지죠.
잠시 한강공원에 들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애마를 세워 두고 밤공기를 마시며 한강을 보고 있으면 이 가을,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북악 스카이웨이

북악 스카이웨이는 서울 북악산을 따라 창의문에서 정릉 아리랑 고개를 잇는 총 길이 10km의 구간입니다. 완주 소요 시간이 약 30분 정도로 짧아 가을밤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죠. 하지만 압도적인 야경에 홀려 실제 머무는 시간이 훨씬 길어질지도 모릅니다.
출발할 땐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하세요. 팔각정에 도착했다면 잠시 차를 세워 두고 발 아래 펼쳐진 서울을 감상해 보세요. 이 멋지고 황홀한 야경은 무료랍니다.

근처 청운 공원 역시 멋진 야경 명소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명인 ‘윤동주’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사람들의 방문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운치 있는 가을밤 산책도 즐기실 수 있어요.



자유로

막힘 없이 쭉 내달릴 도로를 찾는다면 자유로를 추천합니다. 자유로는 경기도 고양시 행주대교 북단부터 파주시 문산읍까지 이어지는 고속화도로인데요. 거리가 꽤 길어 시간이 충분할 때 달려보면 가을밤을 충분히 책임질 만한 멋진 코스죠.
자유로의 끝에서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만날 수 있고, 파주 아울렛 등 쇼핑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극장도 있어 스트레스 하나는 제대로 날릴 수 있는 특별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팔당호, 양평

남한강과 북한강 물줄기가 만나는 양평, 그리고 팔당호 드라이브 코스. 정말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한 코스인데요. 낮이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야간 드라이브 코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한밤중에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주말이나 낮 시간에는 하루 코스로 잡아야 합니다. 강변을 따라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카페들이 많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출발하더라도 여유 있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랍니다. 남한강변, 팔당호반과 나란히 달리는 길이기에 밤바람이 꽤나 차가운 편이라 산책을 즐기려면 겉옷은 꼭 챙겨야 합니다.

가을은 붉게 물든 단풍도 멋지지만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야경이 일품입니다.
답답한 일상을 가을 밤공기에 털어버리고 싶을 땐 넥센타이어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 속을 달려보세요. 어떤 노면에서도 최상의 그립력과 제동력을 발휘하는 N’FERA SU1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한 가을 드라이빙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