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차게 밝아오는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을 맞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새해 해맞이 장소를 찾아 떠납니다. 태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중에서 특히 사랑받는 드라이빙 코스이자 최고의 해맞이 Spot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정동진 해돋이 축제

동해의 넓은 바다에서 ‘일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정동진’입니다. 종종 드라마에 등장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 코스이죠.

정동진에는 세계에서 가장 해변과 가까워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동진역’이 있습니다. 강릉•동해•삼척을 따라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다열차’가 이곳을 들르는데요. 기차 안에서 이색적인 해돋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TV 드라마로 인해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는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년 1월 1일 정각에는 이 정동진 모래시계를 돌리는 ‘회전식’과 함께 해맞이 행사가 펼쳐지며 불꽃놀이와 함께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이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2.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

동해가 아닌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에서도 해맞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그 주인공인데요. 한반도의 최남단이자 바다의 시작점인 ‘땅끝마을’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립니다.

‘갈두항’ 옆 기암괴석인 ‘형제바위’ 틈새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12월 31일 일몰부터 1월 1일까지 ‘갈두산’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지며 축하공연, 달집태우기, 풍등 날리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립니다. 올 12월,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에서 묵은해를 잘 정리하고,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해보세요!

3.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호미곶’은 한반도의 가장 동쪽으로 ‘호랑이 꼬리 마을’로 불립니다. 그만큼 일출 명소로 유명한데요. 호미곶에서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라는 이름의 해맞이 축제가 열립니다.

‘포항 해맞이 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콘서트 등으로 전야행사가 열립니다. 그리고 소원지를 풍선에 달아 날리는 ‘소원풍선’ 행사(자정), 뮤직 불꽃쇼, 영화감상 등 새해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놓았는데요. 해맞이가 끝나면 ‘1만 명 떡국 나눔 행사’ 등이 펼쳐져 즐거운 새해를 맞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축제입니다.


지역마다 일출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니 이번 새해에는 희망찬 기운을 맞이하는 해맞이 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